수도권 특집 3탄 용인입니다. 2026년 8월 기준 경기도 인구수 2위, 한 시라고 부르기엔 너무 넓습니다. 그래서 용인 사람들은 같은 시에서도 생활권이 완전히 분리되는 편이죠. 에버랜드가 있는 포곡에서 수지까지 차로 한참 걸리고, 그 사이 양지 산자락에는 숯가마가 숨어 있습니다.
고른 기준
스콜라에 쌓인 방문자 리뷰 요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골랐습니다.
- 리뷰의 양. 용인은 리뷰가 600건 넘게 쌓인 곳이 세 곳이나 됩니다. 사람이 많이 가는 곳을 먼저 넣었습니다.
- 동선. 처인구(삼가·양지·포곡)와 기흥구(상하·보정)가 서로 멀어서 두 구를 오가며 골랐습니다. 수지구는 이번 다섯 곳에 들지 못했습니다.
- 아쉬운 점. 리뷰가 많은 곳일수록 청결과 응대 불만이 구체적입니다. 좋은 말과 나쁜 말을 같이 적었습니다.
1. 로만바스 — 물 때문에 20년을 다니는 온천 (처인구 삼가동)

용인에서 리뷰가 가장 많이 쌓인 온천입니다. "멀리 이사 가도 20년 동안 여기만 온다"는 리뷰가 대표할 만큼 수질이 이곳의 전부입니다. 피부가 매끈해진다는 말이 반복되고, 한증막도 땀이 잘 나고 개운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24시간 영업이고 모임방 숙박 상품도 있어 가족끼리 묵을 수 있습니다. 오뎅바의 물떡을 꼭 먹어보라는 팁과, 탕 청소 다음 날인 화요일과 금요일에 가면 물이 더 깨끗하다는 팁이 있습니다. 긍정 비율 93%입니다.
- 위치: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424-2
- 영업: 24시간
- 요금: 온천 평일 13,000원, 주말 14,000원 (대인·소인 동일), 모임방 숙박 60,000~70,000원
- 이런 분께: 용인에서 딱 한 곳만 고른다면, 피부와 물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분
- 아쉬운 점: 카운터 직원이 불친절했다는 리뷰가 꾸준히 있습니다.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고 평일에도 사람이 많습니다.
2. 숲속숯가마 — 숯가마 찜질 뒤 림프 마사지 (기흥구 상하동)

리뷰 617건에 부정 리뷰가 0건인 곳입니다. 산속에 있어 조용하고, 숯가마에서 땀을 뺀 뒤 2층에서 예약제로 받는 림프 마사지가 이곳의 간판입니다. "혈자리를 잘 짚어줘서 내가 어디가 안 좋은지 느껴진다", "마사지 받고 숯불방에서 땀 빼는 게 마무리 코스"라는 리뷰가 많습니다. 24시간 영업이고 가족룸을 따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 위치: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54-1
- 영업: 24시간
- 요금: 주간(08:00
24:00) 20,000원, 심야(입장다음 날 12:00) 25,000원, 소인(초3 이하) 13,000원, 가족룸 50,000원(입장료 별도, 전화 예약) - 이런 분께: 뭉친 근육을 풀고 싶은 분, 숯가마와 마사지를 한 번에 받고 싶은 분
- 아쉬운 점: 리뷰 요약에 부정 항목이 없습니다. 다만 입장료가 용인에서 가장 비싼 축이고 마사지는 예약제라 미리 문의해야 합니다. 불 때는 곳은 사람이 많아 고온방과 저온방을 오가며 썼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3. 운배마루숯가마 — 서울에서 한 시간, 고구마 구워 먹는 참숯 황토 가마 (처인구 양지읍)

참숯으로 직접 관리하는 황토 가마로, 저온·중온·고온·초고온·치료방으로 나뉘어 컨디션에 맞춰 고를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사서 참숯에 구워 먹는 재미와 토종 식혜가 자주 언급되고, 짐을 놓을 평상 공간이 넉넉합니다.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라 드라이브 코스로 가는 리뷰가 많고, 예능에 나온 뒤 더 알려졌습니다. 식당에 열무국수, 묵밥, 청국장 같은 식사 메뉴가 있습니다.
- 위치: 용인시 처인구 양지읍 대대리 296
- 영업: 08:00 시작
- 요금: 대인 18,000원, 소인 10,000원, 미취학 8,000원
- 이런 분께: 주말 드라이브 겸 하루 종일 땀 빼고 쉴 분, 가족 나들이
- 아쉬운 점: 긍정 비율이 75%로 다섯 곳 중 가장 낮습니다. 특정 이용객이 짐으로 자리를 종일 차지한다는 불만, 신발장·화장실·샤워실 고장과 청결 문제, 직원 불친절 리뷰가 있습니다. 주말에는 혼잡합니다. 수건을 넉넉히 챙기세요.
4. 죽전누리사우나 — 죽전·보정의 깔끔한 24시간 사우나 (기흥구 보정동)

죽전역 생활권에서 퇴근 후 씻고 가는 사우나입니다. 리뷰 키워드로 "시설이 깔끔해요" 257명, "수질 관리가 잘돼요" 184명, "주차하기 편해요" 181명, "규모가 커요" 144명이 꼽혔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도 깨끗함을 유지한다는 평과 세신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 많습니다. 지하 주차장 4시간 30분 무료이고 키오스크로 결제합니다. 찜질방은 공용 외에 남녀 각각 작은 곳이 따로 있습니다.
- 위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263 누리에뜰 A동 지하 1층
- 영업: 24시간
- 요금: 사우나 대인 12,000원, 소인 9,000원, 사우나+찜질방 대인 14,000원, 소인 11,000원
- 이런 분께: 죽전·보정·수지에서 목욕과 세신 위주로 쓸 분
- 아쉬운 점: 찜질방 규모가 작고 중고생으로 시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드라이기가 유료(동전만 가능)인데 바람이 약하다는 불만이 반복됩니다. 일부 시설이 낡았습니다.
5. 에버찜질사우나 — 에버랜드 옆에서 가성비로 하룻밤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변에 있는 24시간 찜질방입니다. 넓고 쾌적한 공간과 다양한 탕이 장점이고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주차가 편하고 시간 제한이 여유롭습니다. 에버랜드 일정 뒤 자고 가는 용도로 맞는 곳이라 "자려고 오는 거면 좋다"는 리뷰가 있습니다.
- 위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109-5
- 영업: 24시간
- 요금: 일반 주간 11,000원, 야간 12,000원, 5세 이하 주간 9,000원, 야간 10,000원
- 이런 분께: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다녀온 뒤 숙소 대신 묵을 분, 가성비 찜질방
- 아쉬운 점: 단체 관광객이 들어오면 시끄럽습니다. 찜질방 안에서 땀 냄새가 난다는 후기, 열탕이 44도로 뜨겁다는 주의, 탈의실 수납장이 낡았고 선풍기가 적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고체 비누만 있으니 샴푸와 바디워시를 챙기세요. 점심시간에 식사가 안 됐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것
- 답답한 사우나가 싫으면 수지 성복동 면역공방 수지점(1회 35,000원)이 뜨거운 돌 위에 누워 땀을 빼는 스톤 스파입니다. 리뷰 61건에 부정 리뷰가 없고 계란이 맛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죽전 테르엔 죽전점(1회 39,000원)은 효소 찜질입니다. 둘 다 탕은 없습니다.
- 동네 불한증막은 마북동 제이스파(사우나 12,000원, 찜질 추가 3,000원)가 불한증막과 세신으로 평이 좋지만 찜질복·수건 냄새 불만이 있습니다. 기흥 중동 어정스파(주간 12,000원)는 숯가마와 식혜가 좋다는 평과 시설 노후 지적이 같이 있습니다.
- 요금은 현장 기준입니다. 이 글의 요금은 작성 시점 기준이니 방문 전에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용인의 다른 사우나와 찜질방은 아래 지역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